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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중앙은행(BOE) 통화정책 결정 회의 (금리 동결)

FX분석팀 on 01/09/2014 - 10:25

<영국중앙은행(BOE) 기준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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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중앙은행(BOE) 자산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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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9일 영국중앙은행(BOE)은 통화정책 결정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0.50%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BOE가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지난 2009년 3월 이후 금리가 계속 같은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BOE는 이와 함께 양적완화 조치에 따른 자산매입 규모도 3750만 파운드 수준으로 유지했다. 이는 BOE가 영국의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됐다는 낙관적인 전망에 따라 현 시점에선 금리 인상이 불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를 웃돌며 주요 경제국들 가운데 가장 강력하게 경기 회복세를 이끌고 있다.

영국은 7.4%의 실업률과 2%대의 물가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영국의 GDP 성장률을 0.4%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8월 BOE는 영국의 실업률이 7% 이하로 떨어지기 전엔 금리를 올리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같은 일은 2016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영국의 파운드화는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지난해 중반 이후 유로화 대비 5%, 미 달러화 대비 10% 강세를 나타냈다.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는 기준금리 조기 인상에 대한 추측을 일축해왔다. 지난해 12월엔 하원 경제위원회에 출석해 실업률이 7% 수준으로 하락하고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에 도달할 때까지는 저금리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실업률이 7.4%로 줄어들고 향후 수개월 동안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자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영란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포워드가이던스(선제적 안내)를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카니 총재는 또한 영란은행이 빠르게 회복 중인 주택시장에서 문제점이 나타날 경우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에 이를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리를 인상하지 않으면서도 모기지대출을 제한하는 등 다른 정책적 도구들을 통해 주택가격의 상승을 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국의 경기 회복세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무역적자는 지난해 11월 그 폭이 예상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존으로의 수출 실적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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