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발표 결과 / ★★★ 미 FOMC 통화정책 회의 (금리 5.25~5.50%로 동결)

★★★ 미 FOMC 통화정책 회의 (금리 5.25~5.50%로 동결)

FX분석팀 on 12/14/2023 - 07:03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준금리>

발표치 예상치 이전치
5.25~5.50% 5.25~5.50% 5.25~5.50%

13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이틀 일정으로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지난 11월과 동일한 5.25~5.50%로 동결하기로 했다. 지난 9, 11월에 이어 3연속 동결 결정이다. 또한, 점도표를 통해 내년 말 금리 전망치를 4.6%(중앙값)로 낮추면서 최소 세 차례 금리인하가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준은 최근 지표는 경제활동이 3분기 강한 속도에서 둔화했음을 시사한다며, 인플레이션은 지난 1년간 완화됐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인플레이션 목표 2%로 되돌리기 위해 그 어떠한 추가적인 정책 강화 범위를 결정할 때 통화정책의 누적된 긴축, 통화정책이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시차, 경제 및 금융 상황을 고려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날 공개된 정책결정문은 경기 진단에서 ‘강한’ 속도라는 문구가 ‘둔화했다’는 표현으로 바뀌는 등 일부 단어만 미세하게 조정됐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도 ‘지난 1년간 완화됐다’는 문구가 새로 추가됐다. 추가적인 정책 강화 범위 관련 문구는 그대로 유지됐지만, 그 앞에 ‘어떤’이라는 단어가 더해졌다.

관건은 내년 금리인하를 예고한 점도표다. 올해 마지막 FOMC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일찌감치 새롭게 공개될 점도표에 더 관심을 가져왔다.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를 고려할 때 금리 동결이 예고된 수순인 만큼, 점도표를 통해 제시될 다음 스텝인 금리 인하 시기와 폭에 주목해온 것이다.

연준은 이날 점도표에서 내년 연말 금리 전망치를 4.6%로 낮췄다. 앞으로 한 해 동안 0.75%포인트 즉, 최소 3차례 금리 인하가 가능함을 예고한 것이다. 점도표에 따르면 FOMC 위원 19명 중 6명은 내년 금리 수준을 4.5~4.75%로 예상했다. 이어 5명은 4.75~5.0%였다.

이와 함께 연준은 경제전망 업데이트를 통해 내년 말 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1.4%로 소폭 낮췄다. 내년 실업률은 4.1%로 동일하게 유지됐다.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 전망치는 2.6%에서 2.4%로 살짝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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