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9월 내구재주문 3.7% (예상 상회)

<미국 9월 내구재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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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9월 근원 내구재주문 – 자동차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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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는 지난 9월 내구재주문이 전월 대비 3.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선 8월 수정치 0.2% 증가는 물론, 전문가 예상치 2.3%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제트 여객기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회복돼 운송 부문의 주문 건수가 늘어나며 주문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사의 주문실적은 57.5%로 급증했다. 이는 지난달의 5.4% 증가보다 대폭 개선된 수준이다.

하지만 운송 부문을 제외하면 내구재 주문은 전월대비 0.1% 감소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기업투자의 선행지표인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핵심 자본재 주문은 전월대비 1.1% 감소해 3개월 만에 2달 연속이 감소세를 보였다. 또한 해당 분기의 경제 상승 속도를 가늠하는 척도인 핵심 자본재 선적은 전월대비 0.2% 감소했다. 3분기 중 2달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한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지출은 올해 부진한 편이라며 앞으로 투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긴 하지만,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여전히 투자에 대해서는 기업들이 유보적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내구재주문은 올해 1~9월까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중 근원 자본재 주문은 4.3%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