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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잭슨홀 대기하며 혼조세 0.07% 하락

FX분석팀 on 08/24/2021 - 15:40

달러는 이번 주 26~28일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큰 방향없이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다.

24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7포인트(0.07%) 하락한 92.90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9% 상승한 1.1753
GBP/USD가 0.07% 상승한 1.3728
USD/JPY가 0.02% 하락한 109.66을 기록했다.

코로나 델타 변이 확산으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테이퍼링 시간표가 불분명해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은 잭슨홀 기간 중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에 주목하고 있다. 매년 연준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연준의 의장이 기조 연설을 통해 세계 경제의 방향을 제시하고, 특히 통화정책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설명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테이퍼링에 대한 힌트를 어느정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델타 변이의 영향으로 테이퍼링 시기가 다소 늦춰질 수 있다는 것이 중론으로 모이고 있다.

위험선호 심가 회복되면서 달러 인덱스가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보이는 등 달러화는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 의무화가 논의된다는 소식이 위험선호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됐다. 전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사의 코로나 백신을 정식 승인하면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연설에서 FDA의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 백신 정식 승인에 대해 “코로나 대응에 있어 중대 이정표”라고 말했다.

NG 전략가들은 “델타변이 확산과 각 지역 당국이 대응할 것이라는 불확실성은 외환시장에 확연한 (달러) 매도 우위의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 투자자들은 위험 통화를 사고 달러화를 파는 또 다른 주요 국면으로 넘어가기 전에 오는 27일 제롬 파월로부터 이 주제에 대해서 듣고 싶어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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