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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잭슨홀 대기하며 1,800달러 선 유지 0.04% 상승

FX분석팀 on 08/24/2021 - 16:47

금 가격은 오는 26~28일 개최되는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1,800달러 선에 안착한 채 관망흐름을 나타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80센트(0.04%) 상승한 1,808.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테이퍼링 전망이 약화된 가운데 시장참여자들은 잭슨홀 심포지엄에서의 제롬 파월 의장 연설에 초점을 맞추고 관망흐름을 나타냈다.

이날 달러인덱스지수는 0.07% 하락한 92.90을 기록하여 소폭 약세 흐름을 보였고 이에 금 가격은 성공적으로 1,800달러선을 유지할 수 있었다.

다만 미국 국채 수익률이 10년물 기준으로 연 1.28%에 호가되는 등 전날 대비 상승세를 보이며 금 가격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미 국채 수익률 상승은 금 가격에 비우호적인 요인이다.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을 보유하는 데 따른 기회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자너 그랜트의 피터 그랜트는 “금 가격은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순풍을 맞고 있으며, 이로 인해 언제 연준의 테이퍼가 가동될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후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같은 이유로, 달러화 가치가 최고치에서 하락하면서 금에 대한 추가적인 상승세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독립 분석가인 로스 노먼은 “물론 연준의 회의인 잭슨홀 심포지엄 때까지는 달러화가 결과물을 낸다는 의미에서 주요 동력이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델타 변이의 경제적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위험회피 수요도 서서히 유입되고 있으며 이는 분명히 금 가격을 지지해왔다”고 강조했다.

OCBC 은행의 이코노미스트인 하우 리는 “금 가격이 1,800달러 수준을 다시 돌파했다는 사실은 시장이 여전히 델타 변이에 대해 상당히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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