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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물가 지표 대기하며 약세 0.06% 하락

FX분석팀 on 05/27/2021 - 15:44

달러는 다음 날 발표 예정인 미국의 물가 관련 지표를 대기하며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

27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6포인트(0.06%) 하락한 89.96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4% 상승한 1.2195
GBP/USD가 0.62% 상승한 1.4205
USD/JPY가 0.58% 상승한 109.77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가 전일 수준에서 더 오르지 못하고 횡보하거나 약보합에서 머물렀다. 이날 주간실업보험청구건수는 40만 6천명으로 펜데믹 이후 최저치를 또 경신했지만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는 6.4%로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 4월 내구재수주는 1.3% 감소하여 12개월만에 첫 감소세로 돌아섰다.

오는 28일에 나올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를 확인하자는 심리가 강하다. PCE는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다.

영향력이 큰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을 비롯해 연준 내에서 테이퍼링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점차 형성되고 있다. 그 와중에서도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고 완화적인 정책 기조는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분석가는 실제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 관련 논의가 요원하다고 보고 이 때문에 달러 반등에 제한된다고 진단했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마크 하펠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테이퍼링 논의가 투자자를 긴장시켜 시장 변동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연준이 정책을 바꾸기 전에 충분히 통보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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