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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1,900달러 고점 부담 느끼며 강보합 0.08% 상승

FX분석팀 on 05/27/2021 - 16:24

금 가격은 이번 주 처음으로 1,900달러 선을 넘은 뒤 추가 상승 여력을 얻지 못하고 제자리에서 횡보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5달러(0.08%) 상승한 1,897.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온스당 1,900달러 선을 웃돌며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금 가격은 이날은 다소 레벨을 낮췄다.

미 10년물 국채수익률이 상승한 영향이 컸다.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지난해 3월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국채수익률은 1.6%대를 회복했다.

주간 신규 실업보험청구자수는 40만6천명(계절조정)으로 전주보다 3만8천명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3월14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 15일로 끝난 주간에 일주일 이상 연속적으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도 9만6천명 감소한 364만2천명을 기록했다.

인시그니아 컨설턴트의 친탄 카르나니 수석 애널리스트는 “금 가격의 조정은 월말 이익실현 때문”이라며 “트레이더들이 첫번째 마스크 없는 휴가를 떠나기 전에 약간의 이익을 실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달러인덱스는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전일 대비 0.06% 하락한 89.96에 거래를 마쳤다.

코메르츠방크의 카르스텐 프리치 연구원은 “1,900달러 선은 여전히 아주 매력적이지만 이후 상품은 이틀간 힘든 흐름에 직면했다”고 봤다.

그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등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PCE 가격지수는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이며, 최근 많은 연준 위원들, 그중에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테이퍼링 논의가 가까워져 오고 있다고 암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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