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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P] 브렉시트 기대+매파 BOE에 파운드 강세

FX분석팀 on 11/02/2018 - 05:47

전일(1일) 외환시장에서는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 타결 기대로 유로화와 함께 영국 파운드화가 달러화 대비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에서 금융 부문은 제외하는 데 타결을 봤다는 영국 더 타임즈의 보도가 나오면서 파운드화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타임즈는 영국과 EU 협상 관계자는 정보 교환을 포함해 금융 서비스에 대한 향후 파트너십에 대한 모든 측면에서 잠정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영국중앙은행(BOE)은 11월 정례 통화정책(MPC)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보다 매파적 스탠스를 보이면서 파운드화 상승세 입을 보탰다.

BOE는 MPC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현재 4,350억파운드 규모의 국채 매입과 100억파운드 규모의 회사채 매입 등 양적 완화 한도 역시 종전대로 유지했다.

BOE는 성명에서 임금 상승률 개선과 내수 비용을 언급하며 앞서 예상했던 것보다 경기 과열이 빨리 시작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향후 2년 동안에는 물가 상승률이 통화정책 목표치인 2%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의 한 전문가는 마크 카니 BOE 총재가 노딜 상황이 가장 가능성이 낮은 시나리오라고 언급함에 따라 파운드화가 안도했다며, 유로는 이탈리아 문제와 유로존 정치 우려로 지난 6주간 부진했는데, 이제는 미국 중간선거와 같은 다른 중요한 이슈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GBP/USD 환율은 전 거래일 1.2763달러보다 큰 폭 상승한 1.299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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