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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브렉시트 협상 시한 연기 신청 Stoxx 0.61% 상승

FX분석팀 on 10/21/2019 - 14:47

 

영국FTSE100 지수
7,163.64 [▲ 13.07] +0.18%
프랑스CAC40 지수
5,648.35 [▲ 12.10] +0.22%
독일DAX30 지수
12,747.96 [▲ 114.36] +0.91%

 

21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 투표를 거부했지만 협상 시한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노딜 브렉시트 우려감을 완화,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07포인트(0.18%) 상승한 7,163.64에, 프랑스CAC40지수는 12.10포인트(0.22%) 상승한 5,648.35에, 독일DAX30지수는 114.36포인트(0.91%) 상승한 12,747.9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2.38포인트(0.61%) 상승한 394.2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전 세계에 관심이 집중된 영국 의회의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이 무산됐다. 또 이날 예정됐던 재표결 일정도 무산됐다. 앞서 영국 의회는 브렉시트 이행 법률의 재정을 요구한 수정안을 먼저 가결 시키며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 투표가 보류되었다.

존 버커우 영국 하원 의장은 무질서하고 반복적인 투표가 의미 없다고 일축한 뒤 이 뜻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에게 전했다.

존슨 총리는 승인 투표 무살 뒤 도널드 투스크 EU상임의장에게 브렉시트 시한을 오는 10월 31일에서 내년 1월 31일로 3개월 추가 연기 해달라는 서한을 보냈다. 서한 내용에 따르면 법에 따라 연기는 신청하지만 존슨 총리 자신은 브렉시트 연기를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U는 이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지만 당장의 노 딜 브렉시트 위험이 줄어든 만큼 증시에는 상승 기류가 번졌다.
하지만 영국에서 또 다시 총선이 열릴 가능성과 제 2차 국민투표 요구가 거세기 때문에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

한편 미-중 무역 이슈 관련하여 낙관적 소식도 전해졌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양국의 1단계 합의가 성사되면 12월로 예정된 대중 관세 부과를 철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CNBC와 인터뷰에서 홍콩 문제를 거론하며 중국이 미국 기업에 보복하는 것을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브렉시트와 미-중 무역 협상 문제가 혼돈 속에 빠지며 시장참여자들에게는 또 다시 많은 불확실성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종목별로는 앞서 실적을 발표한 스웨덴 아틀라스 코프코는 시장 예상치를 뛰어 넘는 결과를 내놓으면서 주가가 10% 급등했다. 반면 의료기기업체 스미스 앤드 네퓨는 경영진 사임 소식에 9% 하락했다.
이밖에 온라인 결제 서비스주 와이어카드는 내부 고발자가 폭로한 매출 및 손익 조작 의혹에 대응하고자 KPMG를 선임해 독립 감사를 수행한다는 소식에 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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