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 BOE 개입 소화하며 일제히 하락 출발

영국 FTSE100 지수
6,956.56 [▼48.83] -0.70%

프랑스 CAC40 지수
5,743.33 [▼21.68] -0.38%

독일 DAX30 지수
12,141.75 [▼41.53] -0.34%

2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영국중앙은행(BOE)의 국채매입 발표 효과가 잦아들며 일제히 하락세로 출발했다.

전날 BOE가 장기 국채매입 조치를 발표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훈풍이 불었지만, 위기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시장의 불안이 재점화하고 있다.

소폭 반등했던 파운드화 환율도 이날 아시아 거래에서 1% 넘게 떨어지면서 영국의 재정정책을 둘러싼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리즈 트러스 영국 신임 총리는 이날 영국이 매우 어려운 경제적 시기에 직면했다면서 정부가 경제 성장을 점화할 즉각적인 조처를 발표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리는 독립적인 BOE의 소관이라면서 자신의 최우선 순위는 영국인들을 글로벌 경제적 충격에서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