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달러, 매파 연준 경계감/오미크론 우려 완화 속 혼조 0.05% 상승

달러, 매파 연준 경계감/오미크론 우려 완화 속 혼조 0.05% 상승

FX분석팀 on 01/04/2022 - 15:13

달러는 올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매파 행보 전망이 강화되는 가운데 코로나 변이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4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5포인트(0.05%) 상승한 96.27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5% 하락한 1.1288
GBP/USD가 0.48% 상승한 1.3536
USD/JPY가 0.68% 상승한 116.09를 기록했다.

연초부터 연준의 매파 행보에 대한 경계감이 외환시장을 옥죄고 있다. 자금시장은 연준이 올해 5월까지는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을 가격에 완벽하게 반영했다.

미국채 수익률은 전날부터 매파 연준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면서 폭등세를 보였다. 미국채 10년물은 전날에만 종가대비 12bp 이상 폭등한 데 이어 이날도 3.7bp 이상 올라 한때 1.669%에 호가됐다.

미 국채 수익률 급등에 대표적인 캐리통화인 일본 엔화 가치는 5년 만에 최저치 수준까지 곤두박질쳤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달러당 116.346엔에 거래됐다. 지난 2017년 1월 이후 최고치 수준이고 일일 상승폭으로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다.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는 안도감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오미크론의 전염력이 아주 강력하지만, 치사율은 높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면서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오미크론의 증상이 이전 변이보다 비교적 가볍다는 증거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압디 마하무드 WHO 코로나 돌발상황관리 지원팀의 상황 관리자는 이날 유엔 제네바 사무소의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오안다의 분석가인 제프리 할리는 오미크론이 전염성은 높지만 델타 같은 변이보다 덜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진다는 징후가 주식과 채권 수익률을 부양하는 “오미크론 안도 랠리”로 이어져 1월까지 시장 심리를 지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