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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높은 인플레에도 약세 0.77% 하락

FX분석팀 on 01/12/2022 - 15:14

달러는 급등한 물가지표에도 약세를 나타냈다.

12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74포인트(0.77%) 하락한 94.89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72% 상승한 1.1446
GBP/USD가 0.52% 상승한 1.3708
USD/JPY가 0.69% 하락한 114.48을 기록했다.

미 노동부 발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비 0.4% 증가, 전년 비 7.0% 증가했다. 이는 1982년 이후 40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이지만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상 기대감이 커졌던 최근이었지만, 이날 물가지표 내용이 예상 범위에 있었던 점과 전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발언도 특별한 서프라이즈가 없었기 때문에 달러에 하강 압력이 가해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NG 외환 전략가인 프란세스코 페솔레는 “시장에서는 7% 이상의 인플레이션이 예상하기 때문에 외환시장의 즉각적인 반응도 억제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동시에 연준이 3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더 공고해졌고 4차례 금리인상 가능성도 열려 있어 단기적으로는 달러화가 바닥권을 확인하고 다지기가 용인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이것이 시장이 당분간 달러 하락에도 저가 매수세를 이어가는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 인베스트먼트의 채권 투자 담당인 애이프릴 라루세는 최근 기업들의 발언에 따르면 원자재와 임금 등에 따라 가격 인상 압력이 표면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인플레이션 지표에서 예상치를 밑돌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예상대로라면 더 높지 않다는 안도감이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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