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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소매 업체 부진/무역 불확실성 Dow 0.36% 하락

FX분석팀 on 11/19/2019 - 16:39

 

다우존스 산업지수
27,934.02 [▼ 102.20] -0.36%
S&P500지수
3,120.18 [▼ 1.85] -0.06%
나스닥 종합지수
8,570.66 [▲ 20.72] +0.24%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3분기 기업 실적 막바지에 굵직한 소매 업체의 실적 부진과 미-중 무역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대체로 소폭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02.20포인트(0.36%) 하락한 27,934.02에, S&P500지수는 1.85포인트(0.06%) 하락한 3,120.18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0.72포인트(0.24%) 상승한 8,570.6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유통 업체의 실적 부진에 주가는 하락 압박을 받았다. 건축 자재 유통 업체인 홈디포와 소매 업체 콜스가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는 동일점포매출을 기록한 한편 연간 실적 전망을 깎아 내리면서 연말 내수 경기에 대한 경계감이 번졌다.

홈디포가 5% 선에서 급락했고, 콜스가 19% 폭락하며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뉴욕증시에 한파를 일으켰다.

전날 미 상무부가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90일 연기한다고 밝혔지만 미-중 무역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을 고깝지 못한 실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중국과 1단계 무역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관세를 인상할 것이라 밝혔다.

1단계 협정 서명 일정도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관세 문제가 다시 뒷다리를 잡은 격이 되어 투자자들은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이 미 농산품 수입 확대 내용을 1단계 합의문에 명시하는 것을 꺼려하는 탓에 미국이 서명 일정을 정하지 않고 관세로 다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중국측은 관세가 철회 되어야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경제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10월 주택 착공이 3.8% 증가해 연율 기준 131만4000건을 기록했다. 건축 허가 역시 같은 기간 5% 늘어난 146만1000건으로 12년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날 종목별로는 로우스가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1% 이상 하락했다. 홈디포의 실적 부진과 주가 급락에 따른 파장으로 풀이된다.
보잉은 두바이 국제 에어쇼에서 737 맥스 수주 50건을 확보했지만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된 시스템의 개선을 주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 이내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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