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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바이든 미 대통령 취임에 반색 Dow 0.83% 상승

FX분석팀 on 01/20/2021 - 20:14

다우존스 산업지수
31,188.38 [▲ 257.86] +0.83%
S&P500지수
3,851.85 [▲ 52.94] +1.39%
나스닥 종합지수
13,457.25 [▲ 260.07] +1.97%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식 취임함에 따라 부양책 확대 기조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257.86포인트(0.83%) 상승한 31,188.38에, S&P500지수는 52.94포인트(1.39%) 상승한 3,851.8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60.07포인트(1.97%) 상승한 13,457.2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바이든 대통령이 1조9000억달러에 달하는 추가 부양책 도입에 대한 기대감과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바이든 대통령을 이날 취임식에서 시간을 거의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코로나정책, 경제, 기후 변화에 이르는 문제에 대한 15건의 행정명령 서명을 에고하기도 했다.

여기에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도 전날 인준 청문회에서 공격적인 재정 지출 확대 기조를 재확인하면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파워드 라자다 씽크 마켓 시장 분석가는 “옐런이 연준 의장이 되면 향후 몇 년 동안 중앙 은행과 재무부 사이에 더 큰 협력이있을 것”이라면서 “이는 통화 및 재정 정책이 미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밀접하게 연계돼 주식 및 기타 위험 자산에 대한 좋은 배경을 제공 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다만 여러 기대와 달리 바이든 행정부가 증시와 시장에 취할 수 있는 각종 규제와 증세 등이 역풍으로 돌아 올 위험이 공존하고 있다.

바이든은 월가 감시기구 ‘쌍두마차’로 불리는 금융소비자보호국(CFPB)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베테랑 규제론자를 잇따라 내정했다.

통상적으로 좌익 정부가 들어서게 되면 반시장적인 정책들을 내 놓기 때문에 지금은 아니더라도 투자자들에게는 위협이 될만한 일들이 언제든 벌어질 수 있다.

다음주 일제히 실적을 공개하는 다른 대형 기술주(FAANG)도 크게 올랐다. 넷플릭스가 가입자가 크게 늘고 있으며 자사주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16% 이상 폭등했다. 넷플릭스의 글로벌 순가입자 증가치는 850만명으로 시장의 예상치 647만명을 크게 웃돌았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5.4%, 아마존은 4.6% 상승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도 3.7% 올랐다

로스 메이필드 베어드 투자 전략 분석가는 “지난 2~3개월 동안 주기적으로 업종 순환이 진행되고있는 상황에서 기술주 상승이 이례적이었다”면서 “넷플릭스 상승이 가장 시장에 영향력이 있었다”고 밝혔다.

종목별로 보면 모건스탠리는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34억 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 또 델타는 아거스가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업그레이드 한 이후 3.3% 올랐다. 알리바바도 창업자 마윈이 두 달 만에 처음 등장한 후 5.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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