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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서명.. 관세 경계 Dow 0.31% 상승

FX분석팀 on 01/15/2020 - 16:56

 

다우존스 산업지수
29,030.22 [▲ 90.55] +0.31%
S&P500지수
3,289.29 [▲ 6.14] +0.19%
나스닥 종합지수
9,258.70 [▲ 7.37] +0.08%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합의에 환호하며 사상 최고치 랠리를 펼쳤지만 시장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합의문 내용으로 인해 상승폭은 제한 받았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90.55포인트(0.31%) 상승한 29,030.22에, S&P500지수는 6.14포인트(0.19%) 상승한 3,289.29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7.37포인트(0.08%) 상승한 9,258.7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류 허 중국 부총리는 함께 서명식에 참석하여 1단계 합의문에 최종 서명을 마쳤다.

양국의 우호적 이벤트에 그 동안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던 무역 긴장감이 완화됨에 따라 증시가 화답하듯 고점을 높여 갔다.

이후 합의문 내용이 공개되면서 증시 분위기는 다시 가라앉았다. 대중 관세 인하가 합의문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며 아직 완전히 안심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흐른 것이다.

합의문에 가장 큰 맹점은 중국이 올해 미국산 제품 2천억 달러 어치를 추가로 구매하겠다는 것과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범죄자 처벌 강화 조치를 합의문에 포함시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기자회견에서 대중 관세 인하는 2단계 합의가 성사되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고, 이번 합의가 미국에 큰 이익이라고 강조했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단계 합의 서명 직후 2단계 협상을 개시하겠다고 밝히면서, 추가 관세 완화 여부는 중국의 합의 이행 여부에 달려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앞서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양측 간 2단계 협상이 당장 개시되긴 어려울 것이며, 단기적으로 중국에 부과된 미국의 관세가 해제되지 않을 것이란 암울한 전망도 함께 제시했다.

한편 시장은 이날 나온 실적 소식들도 주목했다.
골드만삭스와 블랙록, 유나이티드헬스, PNC파이낸셜 등이 모두 시장 기대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양호한 실적 시즌 분위기를 이어갔다.

앞서 팩트셋이 지난 4분기 S&P500 기업들의 실적이 전년 대비 2% 후퇴할 것이란 전망을 제시했지만, UBS GWM의 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CIO) 마크 헤펠레는 “부진한 이익 성장세를 보였던 미국 기업들에게 이번 실적 시즌이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면서 “UBS는 올해 미국 기업들의 EPS(주당순이익) 성장 전망치를 6%로 소폭 상향했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실망스러운 홀리데이 시즌 동일점포 매출을 발표한 타겟 주가가 7% 가까이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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