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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선물, 오미크론발 급락 뒤 6% 가까이 반등

FX분석팀 on 11/29/2021 - 08:09

29일(현지시간) 지난 26일 코로나19 새 변이 출현으로 급락했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이 이날 낙폭을 일부 되돌렸다.

이날 WTI 선물은 29일 장중 5.9% 반등해, 72.16달러를 기록했다. 연중 고점은 10월 25일 장중 찍은 85.41달러다.

WTI 선물은 지난 26일 12.7% 급락해, 지난해 3월의 폭락장을 연상시키는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다. 당시 78.34달러로 개장한 뒤 68.15달러로 마감했는데, 70달러선을 밑돈 건 지난 9월이후 처음이다.

국제 유가가 급락했던 이유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나타난 새 변이인 오미크론 때문이다. 각국이 남아프리카 국가들을 상대로 입국 및 여행 제한 조처를 했고, 원유 수요가 국경 간 이동 감소로 줄어든다는 인식이 유가에 반영됐다.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들은 남아공과 인근 국가에서 오는 항공편을 중단하거나 자국민 외 입국 금지 및 격리 등의 조치를 속속 발표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전파력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를 여행 제한이 완전히 막지는 못하지만, 대비할 시간은 벌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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