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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중국 국채.. 장기적으로 수익 안겨줄 것

FX분석팀 on 06/18/2020 - 09:25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국채가 장기적으로 수익을 안겨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WSJ는 국채가격이 오를 요인으로 중국의 인구구조를 꼽았다. 고령화로 은퇴 대비 목적의 저축이 많아지면 금리가 내려간다는 설명이다. 또한, 중국의 부채 규모가 이미 상당한 점도 주목했다.

비금융기업 부채 규모는 작년 말 기준으로 국내총생산(GDP)의 150%에 가까웠으며, 가계 부채 규모는 지난 10년 동안 두 배 이상 불어나 GDP의 55%에 이르렀다.

중국 국채 공급량이 빠르게 늘어나는 점은 위험 요소다. 지난달 각 지방정부의 특수목적채권 발행액은 1조위안을 넘어섰다.

지방정부의 막대한 부외채무도 위험으로 꼽혔다. 중앙정부가 이를 어떠한 방식으로든 흡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WSJ는 환위험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위안화가 지난 5년 동안 달러당 6.2~7.2위안 사이에서 거래됐다며, 달러/위안 환율 변동 폭이 EUR/USD보다 좁았다고 설명했다. 위안화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작았다는 의미다.

이어 WSJ는 미국 국채 중 약 29%를 외국인이 보유한 데 반해 중국 국채의 외국인 보유 비중은 10% 이하라며, 주요 채권시장과의 연관성이 낮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중국 국채는 더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있어 장래성 있는 수익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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