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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전문가들 올해 미 성장률 4.9% 전망

FX분석팀 on 02/12/2021 - 07:46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추가 부양책 가능성을 전망 개선 이유로 올해 경제 성장 전망률은 4.9%로 제시했다. 이는 1월 전망치인4.3%보다 높은 것이다.

또한 향후 12개월 안에 경제가 다시 하강 압력을 받을 확률도 17.5%로 1월 21.2%보다 낮아졌다.

다만 이코노미스트들은 고용 시장 회복과 관련해서는 더 신중한 모습을 나타냈다.

이들은 올해 480만건의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는 1월 예상치 500만건보다 낮은 것이다.

실업률 전망은 올해 말 기준 5.3%로 지난달 전망과 같았다.

보스턴 대학의 브라이언 베튠 경제학 교수는 1분기에 이미 경제 성장 모멘텀이 회복되고 있다면서 1조9,000억달러의 부양책은 경제가 다시 침체로 빠지지 않도록 보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절반이 넘는 응답자는 경제가 코로나 충격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필요한 부양책 규모는 1조달러 이하라고 답했고 1명의 응답자만이 2조달러 이상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물가 상승을 예측했고 올해 6월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1월 전망치인 2.5%보다 높은 것이다.

또한, 응답자들은 장기적을 원유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수의 응답자들은 경제 전망 개선의 이유로 백신을 꼽았지만 여전히 5분의4에 가까운 응답자들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바이러스가 경제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딜로이트의 대니얼 바크먼 이코노미스트는 백신이 집단 면역을 제공할 때까지의 기간에 대해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고 말했다.

AC커츠&어소시에이츠의 에이미 크류스 이코노미스트 역시 현재로써는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성장을 저해할 것이라고 판단하진 않지만 이러한 가능성은 경제 회복에 있어 가장 큰 위협이라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5~9일 사이 62명의 비즈니스 및 아카데믹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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