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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유로존 견고한 회복세.. 테이퍼링 9월 결정해 내년 시행

FX분석팀 on 08/02/2017 - 10:01

현지시간 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유럽이 10년간의 금융위기 그림자에서 벗어나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년부터 경기부양책을 차츰 중단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가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분기 유로존 19개국의 경제성장률은 전기비 연율 2.3%를 기록했다. 1분기의 2.0%에 비해 속도가 더 빨라졌다. ECB는 경제성장률 전망을 올해 들어 이미 두 번 상향했다. 오는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또 다시 높여질 가능성이 있다. 현재 ECB는 올해 유로존 경제성장률이 1.9% 수준일 것으로 내다본다.

WSJ은 유로존 경제성장률이 연율 2%를 상회함에 따라 올해 가을, 아마도 9월에 ECB가 내년 초부터 통화부양책을 축소하는 결정을 내리도록 부추길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금융 시장은 ECB가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을 언제, 그리고 얼마나 빠른 속도로 축소할지에 대한 신호를 면밀히 주시 중이다. WSJ은 양적완화 철회 시기를 결정은 ECB의 최근 몇 년간의 결정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장참가자들은 ECB가 프로그램을 내년까지 연장하되, 규모를 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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