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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연준의 양적 긴축 두려워말라.. 문제는 “금리”

FX분석팀 on 08/07/2018 - 09:33

6일(미국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제임스 매킨토시 칼럼니스트는 기고를 통해 초점은 시중에 풀린 통화의 규모가 아닌 금리에 맞춰져야 한다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 긴축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진단했다.

매킨토시 칼럼니스트는 연준이 대차대조표 규모를 축소하며 시중 자금을 회수하고 있지만 통화량 감소가 바로 금리 변동과 금융 시장 불안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매킨토시 칼럼니스트는 양적 완화로 미국의 국채 금리가 낮아지면 투자자들이 주식과 회사채, 신흥국 자산으로 몰려든다며 양적 긴축이 진행돼 금리가 오르면 투자자들이 다시 미국 국채로 되돌아온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이는 이론일 뿐 현실은 다르다고 그는 지적했다.

매킨토시 칼럼니스트는 국채 금리는 경제와 물가, 미래 금리와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특정 기관의 매수와 매도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세 번의 양적 완화 기간 동안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예상과 달리 상승 곡선을 그렸다며 경제 성장에 대한 투자자의 자신감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매킨토시 칼럼니스트는 이어 연준의 자산 매입 효과를 기간 프리미엄으로 측정할 수 있다면서 국채를 매입하면 프리미엄이 줄어드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기간 프리미엄이 작년 10월 수준에서 달라지지 않았다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분석 결과가 나왔다면서 양적 긴축이 현재까지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연준이 대차대조표 규모를 줄여가고 있지만 여파가 금리에 직접 전해지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매킨토시 칼럼니스트는 양적 긴축에도 국채 금리는 주로 경제와 금리 전망에 주로 좌우된다고 강조했다.

매킨토시 칼럼니스트는 물론 양적 긴축이 채권 금리와 경제 전반, 증시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지만 걱정하는 투자자라면 대차대조표 대신 국채 금리와 기간 프리미엄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더 합리적인 선택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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