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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댈러스 연은 물가 지표도 인플레 완화 조짐 보여

FX분석팀 on 05/31/2022 - 09:25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둔화한 가운데, 지역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하는 물가 지표도 둔화 조짐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댈러스 연은이 발표한 12개월 기준 절사평균 PCE 가격지수는 4월 3.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기록한 3.7%와 비슷한 수준이다.

절사평균 PCE 가격지수는 PCE 구성항목 중 변화율이 높은 양극단을 제외한 후 가중평균해 추산한 것이다.

WSJ은 6개월 기준 절사평균 PCE 가격지수가 연율로 2월 4.6%, 3월 4.4%, 4월 4.2%로 낮아졌고, 1개월 기준 연율로는 각각 4.1%, 3%, 3%를 기록해 둔화 모멘텀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에버코어 ISI의 피터 윌리엄스와 크리슈나 구하 애널리스트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추가 상승 압박을 받겠지만 근원 물가는 고점을 쳤다는 점이 지표에 확인됐다며, 절사평균 PCE 가격지수는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지만 기저 물가 상승세가 완만해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앞서 상무부가 발표한 4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3% 상승했다. 전달 기록한 1982년 1월 이후 최고치인 6.6% 상승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 지수는 전년 대비 4.9% 올랐다. 근원 물가는 지난 2월 5.3%를 기록했으나 3월 5.2%, 4월 4.9%로 수치가 점점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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