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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달러 강세에도 엔화 상대적으로 탄탄

FX분석팀 on 06/22/2018 - 09:14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달러화의 강세로 유로화, 파운드화, 캐나다달러 등은 일제히 타격을 입고 있지만, 엔화만은 올해 들어 1.9% 올라 상대적으로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WSJ은 최근 미-중 간의 무역전쟁 및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이 엔화 강세를 설명하기에 충분하다며, 더구나 올해 일본이 대규모 경상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는 점도 달러 강세에도 엔화가 오름세를 보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WSJ은 BOJ가 상대적으로 긴축 사이클에서 물러나 있다는 점에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점도 엔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투자자들이 엔화에 주목하는 것은 상황이 개선돼 중앙은행이 긴축 정책에 더 편안함을 느끼게 되면 엔화가 오를 여지가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과거 유로화나 파운드화도 긴축 초기에 가파르게 오른 이력이 있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있다.

모건스탠리는 구조적으로도 일본의 고령 인구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소비를 위해 해외 자산을 매각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엔화를 떠받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WSJ은 또한, 엔화가 저평가된 점도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앞서 도이체방크는 보고서에서 자체 모델 기준 31개 통화 중에서 엔화가 가장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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