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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JPY, BOJ 매입 축소 여파 지속에 112엔대 초반으로 하락

FX분석팀 on 01/10/2018 - 07:52

현지시간 10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USD/JPY 환율은 일본은행(BOJ) 정책 변화 경계심 속에 112엔 초반으로 하락했다.

오전 10시 58분 현재 USD/JPY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39엔(0.35%) 하락한 112.20엔에 거래되고 있다.

USD/JPY은 아시아 장 초반 한때 112.77엔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도쿄 환시 거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하락 반전했다.

간밤 상승했던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하고 일본 국채금리는 오르면서 미일 금리차 축소를 의식한 엔화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은행은 지난 9일 잔존만기 10년 초과·25년 이하 국채와 25년 초과 국채 매입액을 직전 대비 100억엔씩 줄인다고 깜짝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정책 변화 시그널이 나온 것 아니냐는 추측이 많아졌다.

브라운브러더스해리먼의 무라타 마사시 외환 전략가는 일본 국채 시장 참가자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보다 일본은행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신호를 해석하는 데 더 흥미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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