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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JPY, 8개월 만에 110엔대 회복.. 향후 전망은 엇갈려

FX분석팀 on 01/14/2020 - 08:08

14일(현지시간)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에서 제외한 여파로 USD/JPY 환율이 8개월 만에 110엔대로 올라섰지만 전문가들의 향후 전망은 나뉘고 있다.

이날 아시아외환시장에서 USD/JPY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12% 오른 110.059엔을 기록하며 지난해 5월 23일 이후 처음으로 110엔대를 회복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후퇴한 데다 중국 환율조작국 해제 소식에 위험선호 분위기가 일었다. USD/JPY 환율이 오르면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하락한다.

다이와증권의 이마이즈미 미쓰오 외환 전략가는 중국 환율조작국 해제 소식뿐만 아니라 손실 확정 성격의 엔화 매도/달러 매수가 나오면서 엔화 가치 하락폭이 커졌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해도 대중 관세 대부분이 남아있어 실물 경제에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제한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미국의 체감경기는 개선될 것이며, 이는 2월 이후 경제지표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기 개선 기대감에 달러-엔 환율이 115엔대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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