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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JPY, 135엔대 중반까지 상승.. 24년 만에 최고

FX분석팀 on 06/15/2022 - 09:14

15일(현지시간) 도쿄외환시장에서 USD/JPY 환율은 한때 135.60엔까지 치솟았다. 이는 1998년 10월 이후 약 2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전망이 확산하는 가운데, 일본은행(BOJ)이 국채 금리 상승을 억제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일은은 이날 국채 매입 규모를 전날 9,500억엔에서 2조엔 이상으로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10년물의 경우 금리가 0.25% 이상 오를 경우 무제한 매입하는 ‘지정가 오퍼레이션’을 실시하겠다고 통지했다.

미국과 일본 간 장기금리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엔화 매도세가 거세지며 엔화 가치를 끌어내리고 있다. 1달러당 140엔대 진입도 시간문제라는 전망이 나온다.

웰스파고의 에릭 넬슨 통화 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에 앞으로 2~3개월, 이르면 2~3주 안에 USD/JPY 환율이 140엔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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