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USD/JPY, 일본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 속 151엔대 전반으로 하락

USD/JPY, 일본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 속 151엔대 전반으로 하락

FX분석팀 on 03/28/2024 - 09:12

28일(현지시간) USD/JPY 환율은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의 시장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우세를 보이면서 151엔대 전반으로 하락(엔화 가치 상승)해 장을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USD/JPY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 경 전장 뉴욕 대비 0.4엔 가량 떨어진 151.35엔 안팎에서 거래됐다.

전날 미국 장기금리가 저하한 것도 미-일 금리차 축소로 엔 매수, 달러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

전날 USD/JPY 환율은 장중 151.97엔으로 1990년 7월 이래 거의 34년 만에 최고(엔화 가치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당일 밤 일본 재무성과 금융청, 일본은행이 국제금융자본 시장에 관해 정보 교환회를 서둘러 가졌다.

회의 후 간다 마사토 재무성 재무관은 엔저 진행에 대해 배경에 투기적인 움직임이 있는 게 분명하다며, 과도한 행동에는 모든 수단을 배제하지 않고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당국은 엔저를 견제하는 시장 개입을 연일 구두로 시사하고 있는데 이는 엔의 추가 하락을 억제하고 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