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JPY, 미 장기금리 하락에 150엔대 중반으로 하락

29일(현지시간) USD/JPY 환율은 미국의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부진에 따른 미 장기금리 하락으로 일 금리차가 축소됨에 따라 150엔대 중반으로 소폭 하락(엔화 가치 상승)해 장을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USD/JPY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경 전장 뉴욕 대비 0.15엔 가량 떨어진 150.62엔 안팎에서 거래됐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 전환 시기가 늦어진다는 관측이 다소 불투명해지면서 추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수전 콜린스 총재는 28일 인플레율을 목표인 2%로 돌리는 과정에 대해 앞으로도 어려움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발언했다.

뉴욕 연은 존 윌리엄스 총재는 2% 인플레 목표를 달성하는 여정이 아직 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