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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JPY, 미 금리인상 감속 관측에 129엔대 후반으로 하락

FX분석팀 on 01/30/2023 - 09:18

30일(현지시간) USD/JPY 환율은 미국 인플레 둔화 기대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융긴축 감속을 의식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선행하면서 129엔대 후반으로 하락(엔화 가치 상승)해 장을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USD/JPY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경 전장 뉴욕 대비 0.16엔 하락한 129.80엔 안팎에서 거래됐다.

지난 7일 나온 미국 작년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지수가 전년보다 4.4% 상승해 시장 예상과 일치했다.

상승률이 지난해 11월에서 감속함에 따라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늦춘다는 전망이 우세했다. 일본은행의 대규모 금융완화 조정을 둘러싼 관측도 엔 매수를 불렀다.

27일에는 일본 장기금리가 0.475%까지 뛰었다. 일본은행이 정책 수정을 보류한 18일 이래 높은 수준으로 허용하는 변동폭 상한인 0.5% 정도에 육박하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로 이어졌다.

다만 수입기업 등을 중심으로 달러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면서 달러 매도가 출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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