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UN, 올해 세계 성장률 1.9% 기록한 뒤 내년 2.7%로 반등할 것

UN, 올해 세계 성장률 1.9% 기록한 뒤 내년 2.7%로 반등할 것

FX분석팀 on 01/26/2023 - 08:15

25일(현지시간) 국제연합(UN)의 경제사회처(UN DESA)는 ‘2023 세계 경제 상황과 전망’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3%에서 올해 1.9% 떨어졌다가 내년 2.7%로 반등할 것이라고 유엔이 전망했다. 특히 올해 세계경제 성장은 최근 수 십년 가운데 가장 저조한 편에 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엔 보고서는 단기적 경제전망이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무수한 경제, 금융, 지정학, 환경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높은 인플레이션, 기후 위기의 역풍에 성장세가 지난해보다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이달 말 세계경제 전망을 업데이트할 예정인데 기존(지난 10월)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3.2% 올해 2.7%다. IMF는 내년 성장률에 대해 2% 아래로 떨어질 확률을 25%로 제시했는데 성장률 2% 미만은 1970년 이후 5차례에 불과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미국, 유럽연합(EU), 그리고 다른 선진 경제국들의 성장이 약해지며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유엔보고서는 적시했다. 유엔보고서는 미국 성장률이 지난해 1.8%에서 올해 0.4%로, EU 성장률은 지난해 3.3%에서 올해 0.2%로 대폭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IMF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미국 1%, EU 0.5%다.

중국은 강력한 방역정책 제로코로나를 폐기하며 통화 및 재정 완화정책을 시작하며 올해 경제가 4.8% 성장할 것이라고 유엔보고서는 전망했다. 지난해 중국 성장률은 3% 수준으로 예측됐다. IMF의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는 4.4%다.

하지만 유엔보고서는 중국 경제의 재개방이 순탄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성장이 팬데믹 이전인 6~6.5%를 훨씬 밑돌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