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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고위관료, 우크라이나 긴장 상태 2014년 이후 최고

FX분석팀 on 02/18/2022 - 07:39

17일(현지시간) 중국통신사 신화넷에 따르면 로즈마리 디칼로 유엔 정무평화구축국(DPPA) 사무차장은 오늘 우크라이나 안팎의 긴장이 2014년 이후 어느 때보다 높다며, 러시아와의 잠재적 군사 충돌을 둘러싼 추측과 비난이 만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대립의 전망에 대해 무엇이라고 믿든 현실은 지금 상황이 극도로 위험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칼로 사무차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동부 우크라이나 분쟁에 대한 민스크 평화협정 이행에 대해 브리핑하면서 현재 위기를 구성하는 문제들은 복잡하고 오래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동부 우크라이나의 8년에 걸친 대립, 유럽의 안보구조와 관련됐다.

민스크 평화협정은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분리주의 반군이 지난 2015년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열린 ‘노르망디 형식 정상 회담'(러시아·우크라이나·프랑스·독일 4자 정상회담)을 통해 체결한 휴전협정이다.

중화기 철수, 러시아와의 국경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통제 회복, 돈바스 지역의 자치 확대를 위한 법적 조치 등을 담고 있는데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

디칼로 사무차장은 비록 처리하기 어려워 보이지만, 우리의 집단 안보와 유럽의 안정에 연관된 이해관계들을 고려할 때 이들 문제는 반드시 외교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며, 자신들은 유엔 사무총장의 사무실을 포함해 모든 이런 노력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민스크 평화협정의 이행에 대해서는 있다고 하더라도 의미 있는 진전이 없다면서 민스크 평화협정이 동부 우크라이나의 평화로운 해결과 협상을 위해 유엔 안보리가 승인한 유일한 프레임워크라고 말했다.

디칼로 사무차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 몇 시간 동안 접경지역을 가로질러 정전 위반이 있었다는 보고에 대해 우려하며 주목한다며, 만약 확인된다면, 이런 위반은 더 확대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들은 모두가 지금 최대한 자제할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루한스크와 도네츠크 일부 지역의 상태와 관련해 긴장 심화로 이어질 민스크 협정을 위반하는 모든 일방적인 조치를 자제하도록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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