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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S&P500 지수.. “5,300까지 오를 것”

FX분석팀 on 02/15/2024 - 07:46

14일(현지시간) UBS의 솔리타 마르셀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보고서에서 기업들의 실적 가이던스가 고무적이며, 올해 S&P500지수 상장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이 240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S&P500지수가 5,300선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마르셀리 CIO는 올해 연방준비제도(Fed)가 6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시장의 기대가 과도하다고 평가하며, 경제가 견조하게 성장하기만 한다면 증시는 계속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면서 올해 증시가 계속 상승하기 위해서는 견조한 경제, 연준의 금리인하, AI 열풍의 지속이라는 3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우선, 마르셀리 CIO는 올해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지지 않고, 견조하게 성장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경제가 소폭 부진한 것은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할만하지만, 이것은 이상적인 시나리오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미국 고용시장이 견조하게 유지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낮은 실업률이 유지되며 미국 소비를 견인해야 한다며 2월과 3월 고용지표를 매우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르셀리 CIO는 연준의 금리 인하가 늦어질 수는 있지만, 상반기 내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증시 상승세가 꺾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연준이 금리 인하를 더 오래 기다릴수록, 연준과 시장 간의 기대치가 어긋날 가능성이 커진다며, 미 경제가 견조해서 연준이 금리 인하를 망설이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인플레이션 상승 때문에 금리 인하를 늦추는 것은 문제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마르셀리 CIO는 AI를 활용해 수익을 내는 기업들이 더 많이 나와야 한다고도 분석했다.

그는 AI 열풍 덕에 2022년 약세장에서 증시가 빠져나왔지만, 이제는 AI 기술을 활용해 기업들이 의미 있게 수익을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증시를 끌어올린 일부 기업들의 이름 말고 기업과 소비자가 실질적으로 AI를 적용하는지 증거를 보고 싶다며,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AI 활용 양상을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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