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영국 성장 부진.. BOE 금리인하 컴토해야

9일(현지시간) UBS는 영국의 2분기 성장률이 큰 폭 부진한 만큼 영국중앙은행(BOE)이 금리인하를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UBS 웰쓰 매니지먼트의 제프리 유 영국 투자 담당 대표는 영국의 지표 부진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른 중앙은행들이 추가 금리 인하에 착수한 만큼 BOE는 향후 정책 방향을 신중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금리인하 검토를 주장했다.

영국 통계청은 이날 국내총생산(GDP) 예비치가 전 분기 대비 0.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영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한 것은 2012년 4분기 이후 6년 반 만에 처음이다.

유 대표는 투자자 심리가 하락한 점이 2분기에 예상보다 더 크게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