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UBS, 연준.. 올해 저 물가에 실망할 것 “금리 두 번 인상”

UBS, 연준.. 올해 저 물가에 실망할 것 “금리 두 번 인상”

FX분석팀 on 01/10/2018 - 08:02

현지시간 9일 UBS의 세스 카펜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올해 금리를 두 차례 올리는 데 그칠 것이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좀처럼 오르지 않는 물가 때문에 실망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연말에 1.7%를 기록할 것이라며 연준의 목표치인 2%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물가 상승세가 미약해 연준이 당초 계획했던 대로 금리를 세 번 인상하기 어려운 환경이 펼쳐질 것이란 게 카펜터 이코노미스트의 주장이다.

매체는 미국 정부가 추진해 온 세제 개편이 성사된 이후 물가 상승세가 가팔라질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에 배치되는 견해라고 설명했다.

법인세 인하를 포함한 세제 개편안이 의회를 통과한 뒤 많은 기업은 자본 지출 확대와 임금 인상 계획을 내놓고 있다.

이에 물가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되지만, 카펜터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미국의 임금 상승률이 적정 수준 대비 크게 낮지 않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미국의 임금은 전년 대비 2.5% 뛴 것으로 집계됐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