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UBS, 성장 부진에 대한 증시 공포 지나쳐.. 9월 이후 반등 예상

UBS, 성장 부진에 대한 증시 공포 지나쳐.. 9월 이후 반등 예상

FX분석팀 on 10/05/2021 - 09:26

4일(현지시간) UBS는 글로벌 성장 부진에 대한 증시의 공포가 지나치다며 9월 이후 미국과 세계 주식시장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GWM)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마크 헤펠레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여전히 경제성장을 지지하고 인플레이션은 내년이면 사라질 것이라며 이같이 제시했다.

미국과 세계 주요 증시는 9월 초 역대 최고점을 경신했으나 후반 들어 여러 우려가 표면화되면서 곤경에 빠졌다. 여기에는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경제 지원을 거둬들일 것이라는 우려가 포함됐다.

S&P500은 지난 9월 들어 4.8% 하락해 작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월간 하락률을 나타냈다.

도이치뱅크나 RBC 등 많은 투자은행들도 지난달 주식시장에 대해 비관적으로 돌아서며 올해 남은 기간 성장률 둔화를 예측했다.

헤펠레 CIO는 최근의 역풍이 완화하면서 낙관적인 심리가 돌아오리라 생각한다며, 시장의 초점은 탄탄한 경제 성장과 강력한 실적 전망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 주식시장에 부담을 준 핵심 요인은 연방준비제도(Fed) 등 중앙은행이 증권 매입을 줄여나갈 것이라는 전망에 영향을 받은 채권 금리 상승이었다. 채권 금리 상승은 주식, 특히 기술주의 매력을 떨어뜨린다.

UBS는 앞으로 수개월 동안 채권금리 상승이 주식에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투자자들이 높은 금리에 대해 강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반응이라기보다는 긍정적인 경제 소식의 반영으로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UBS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연말 1.8%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면서 주식도 계속해서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