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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미 국채가격.. “강력한 반등 앞두고 있다”

FX분석팀 on 10/17/2023 - 08:15

16일(현지시각) UBS가 미 증시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미국 국채가격이 강력하게 반등할 여건이 갖춰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UBS글로벌웰스매니지먼트의 마크 해펠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날 투자 노트에서 미국 경기가 연착륙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에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UBS는 내년에 미국 경기의 깊은 침체를 예상하지는 않는다며 대신 경기가 연착륙하면 오히려 미국 국채가격이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봤다.

해펠레는 미국 경기가 향후 몇 개월간 완만한 침체로 접어든다면 미국 10년물 국채의 총수익은 이자 수익과 거래 차익을 포함해 19%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UBS는 미국 증시에 대해선 어두운 전망을 이어갔다. 지난주 UBS의 데이비드 레코위츠 미국 주식 총괄은 투자 노트에서 S&P500 지수가 내년 12월 말까지도 4,700에 닿기 어려울 것이라고 기대치를 낮췄다.

UBS는 내년 S&P500의 이익 성장률은 9%를 기록하겠지만 미국 기준금리가 고금리 장기화 환경을 유지하면서 미국 주식 수익률을 억누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레코위츠는 새로운 S&P500 목표치는 내년 6월 말 4,500, 내년 12월 말 4,700이라며 4,700 달성 시기를 기존보다 미룬 것은 미국 기준금리가 최근 가파르게 올랐고 고금리 환경이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채권 담당 동료들의 의견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헤펠레는 채권은 우리가 선호하는 투자 자산이라며, 전반적으로 글로벌 주식에 대해 중립 입장이지만 신흥시장에 대해선 선호를 이어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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