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물가 상승 기조.. 내년에 꾸준히 전개될 것

현지시간 7일 UBS 은행은 글로벌 물가 상승 기조가 내년에 꾸준히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UBS는 물가는 죽지 않았다. 단지 잠을 자는 것뿐이라며 음식료와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 뒤에 숨어 있는 근원 물가는 서서히 상승세로 가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서 올해 글로벌 물가 상승률은 2.63%로, 내년에도 이와 비슷할 것이라며 특히, 일본과 인도, 중국 물가가 큰 폭으로 개선되며 다른 국가의 부진을 상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률에 대해서는 지난 2011년 이후 최고치인 3.8%를 추정하면서, 내년에도 3.84%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UBS는 글로벌 성장률에 대한 국가 간 기여도는 극명하게 바뀔 수 있다며 성장 모멘텀이 일본과 유럽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미국과 영국의 내년 성장률은 시장 컨센서스보다 각각 20bp 밑도는 반면, 일본은 70bp 상향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은행은 유럽의 경우에도 내년 성장률이 예상치 대비 100bp 웃돈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