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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올해 세계 성장 전망치 0.4%에서 -2.4%로 하향

FX분석팀 on 04/20/2020 - 08:35

16일(현지시간) 국제 신용평가사 S&P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4%에서 -2.4%로 하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S&P는 미국의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3%에서 -5.2%로 대폭 하향했으며, 유로존은 기존 -2.0%에서 -7.3%로 내렸고, 독일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성장률 전망치도 각각 -6.0%, -8.0%, -8.8%, -9.9%로 크게 낮췄다.

영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0%에서 -6.5%로 하향하고 중국은 2.9%에서 1.2%로 하향 조정했다

인도는 3.6%에서 1.8%로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

S&P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다수 나라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연장되고 있으며, 출구 전략도 예상보다 더 점진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을 반영해 전망치를 대폭 수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P는 또 전 세계가 무역과 금융, 보건 등의 채널로 서로 연계돼 경기 활동이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전망치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S&P는 지난달 23일 올해 한국의 GDP 성장률을 -0.6%로 하향한 바 있으며, 이번 성장률 전망치에는 한국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전망치는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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