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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브렉시트로 영국 파운드화 준비통화 지위 잃을 것

FX분석팀 on 05/26/2016 - 09:57

현지시간 26일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하게 되면 파운드화의 가치가 폭락할 뿐만 아니라 준비통화로서의 지위을 잃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전일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분석을 인용해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영국의 경제규모를 기반으로 가치가 평가되던 파운드화의 준비통화 지위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S&P는 더 나아가 영국이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 ‘AAA’마저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준비통화란 전 세계 외환보유고에서 비중이 3% 이상을 차지하는 통화로,파운드화 이외 미국 달러와 유로화 등이 포함돼 있다.

S&P의 프랭크 길 연구원은 영국이 EU를 탈퇴하면 외국인투자의 감소로 자본유출 현상이 일어나면서 파운드화의 준비통화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는 최근 브렉시트 현실화에 대한 우려가 지나쳤다는 분석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2월에는 1.3871달러까지 떨어진 바 있다. 이는 지난해 종가대비 5.87%나 폭락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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