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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글로벌, 연준.. 12월에 금리 25bp 인상할 것

FX분석팀 on 11/29/2023 - 07:42

28일(현지시간) S&P글로벌은 미 국채 금리 하락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다음 달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S&P글로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미 국채금리 하락으로 긴축적 금융환경을 만드는 것이 덜 효과적으로 변했다며 연준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마지막으로 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S&P글로벌이 다음 달 연준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는 것은 미 국채금리가 지난달 5%를 돌파한 이후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S&P글로벌은 그간 미 국채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연준이 두 번의 회의 연속 금리를 5.25~5.50% 수준에서 동결할 수 있었지만 그때 이후 금융환경이 완화하면서 역설적으로 두 가지 요인 때문에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우선 미 재무부가 향후 몇 달간 단기 국채를 발행할 계획을 세우면서 10년물 국채금리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S&P글로벌은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시장이 내년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하고, 내년 초 금리인하 예상 시점을 앞당겼다는 점 역시 금융환경을 완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S&P글로벌은 연준이 다음 달 금리인상에 나선 후 내년 6월경 고용지표가 둔화하고,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도달하면 빠르게 통화정책을 전환하며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S&P글로벌은 고금리가 고용 수요를 둔화시키며 2025년 실업률이 3.9%에서 4.6%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연준이 내년 하반기 중 첫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며 만일 예상치보다 경제성장률이 더 둔화한다면 연준은 더 큰 폭으로 금리를 인하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P글로벌은 내년 말과 2025년 말 금리 예상치를 각각 4.6%, 2.9%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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