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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경기침체 이미 진행 중.. “고용 하향 조정이 증거”

FX분석팀 on 05/08/2023 - 09:09

6일(현지시간) 소시에테제네랄(SG)의 앨버트 에드워즈 분석가는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지표가 견조하거나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세부 사항을 살펴보면 최근 고용지표 수정치가 2008년 초처럼 하향 조정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2009년 2월 미국 노동부는 지난 1년간 고용이 당초 추정치보다 40만명 더 감소해 총 4백만명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5일 나온 실업률은 약 50년 내 최저수준인 3.4%로 떨어졌고 신규 고용은 예상치인 18만개를 상회하는 25만3000개를 기록했다.

다만 2월과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기존 수치 대비 7만명 이상 하향 조정되며 노동시장이 약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2월과 3월 고용은 각각 32만6000명, 23만6000명 증가에서 24만8000명, 16만5000명 증가로 수정됐다.

3월 고용 수치는 지난 6개월 평균치인 29만 개 훨씬 밑도는 수준을 보였고 고용 증가 폭도 일자리가 줄었던 2020년 12월 이후로 가장 작았다.

에드워즈 분석가는 이 같은 고용 지표 하향 조정 추세가 더 악화할 것이라 내다봤다.

최근 콘퍼런스 보드의 미국 경기선행지수(LEI)도 과거 경기침체가 시작됐을 때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4월 LEI는 전월보다 0.3% 감소한 119.2를 기록하며 올해 1월 이후 약 석 달 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LEI는 실업보험 청구 건수, 제조업체 신규 수주, 민간주택 신규허가, 주가, 소비자기대치 등 10개 항목을 기초로 추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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