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NZ, 뉴잴랜드 달러 급등에 기준금리 인하 전망

현지시간 3일 블룸버그 통샌 등에 따르면 최근 뉴질랜드달러가 다른 통화들 보다 더 빠르게 가치가 상승하자 다음주 뉴질랜드 연방준비은행(RBNZ)이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뉴질랜드 기준금리는 3.50%다.

뉴질랜드달러 가치는 2분기 들어 미국 달러화 대비 4.3% 오르면서 선진국 중 최악의 성적을 보였다. 그래미 휠럴 뉴질랜드 연은 총재는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네 차례 금리를 인상해 비판을 받고 있다.

뉴질랜드는 우유가격이 6년래 최저수준으로 폭락하면서 경제 전망도 좋지 않다. 올 1분기 물가상승률은 0.1%로 1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질랜드은행 시장 스트래티지스트는 낙농업 수입은 향후 1~2년 동안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는 뉴질랜드 경제가 장기간 좋지 않은 방향으로 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