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 총재보, 리보 중단 명확.. 호주 기관들 내년 말까지 대비해야

17일(현지시간) 크리스토퍼 켄트 호주중앙은행(RBA) 총재보는 호주증권포럼(ASF) 가상 심포지엄 연설에서 리보(LIBOR)의 중단은 명확하다며 호주 기관들이 내년 말까지 리보 중단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벤치마크 개혁은 현재까지 많은 부분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리보 중단과 관련해 그는 기관들이 대체 지표를 통해 리보와 결별하든지 아니면 확실한 예비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 말 이후에도 리보를 사용하는 기관은 법률, 운영, 명성에서 심각한 위험을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켄트 RBA 총재보는 리보 이행을 점검하기 위해 RBA와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 호주건전성감독청(APRA)이 긴밀하게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 기관들이 리보 이행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회사별로 차이가 있는 데다 아직 남아 있는 일들이 있다면서 금융안정위원회(FSB)가 제시한 리보 글로벌 이행 로드맵 일정을 충족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