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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A 의사록, 높은 인플레 압력으로 첫 금리인상 시기 앞당겨져

FX분석팀 on 04/19/2022 - 08:33

19일(현지시간) 호주중앙은행(RBA)은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을 통해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경제 타격으로부터 소비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호주 경제가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짐에 따라 첫 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졌다는 입장을 밝혔다.

RBA는 이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졌으며, 1분기 근원 인플레이션이 3%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는 등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인플레이션 상승은 금리인상 시기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RBA는 호주 경제 강세가 노동시장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RBA는 의사록에서 실업률과 불완전고용률은 몇 년 만의 최저 수준을 보였고, 노동 수요 전망 지표는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면서 실업률이 올해 4% 이하로 떨어지고, 이듬해에도 이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임금 상승률도 오르기는 했지만, 종합적으로 봤을 때 인플레이션이 아직은 목표치에 지속적으로 도달할 가능성은 작다고 진단했다.

RBA는 이어 향후 몇 개월 동안 인플레이션과 노동 비용 추이에 대한 중요한 추가 증거를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RBA는 또, 금리인상을 단행하기 전 호주 경제의 인플레이션이 은행의 목표 범위인 2~3% 범위에 있다는 증거를 원한다는 의견을 강조했다.

RBA는 다만 호주 내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다른 국가들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휘발유나 다른 원자재 가격이 계속해서 오를 경우 향후 몇 분기에 걸쳐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욱 상승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RBA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 인플레이션 현상으로 호주 달러 가치가 상승했다고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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