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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일부, 산유량 동결 재 논의해야.. 9월 마지막주 목표

FX분석팀 on 08/08/2016 - 09:18

현지시간 5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일부 회원국 사이에서 새로운 산유량 상한선을 설정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란이 경제제재 이전 수준으로 산유량을 상당부분 회복하면서 재논의 해보자는 의견이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 OPEC 회원국 중 베네수엘라와 에콰도르, 쿠웨이트 등이 산유량 상한선에 대해 다시 한 번 논의하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이들 국가는 논의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여러 관계자들을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열린 OPEC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산유량을 동결하는 데 실패했다. 이란이 경제제재 이전만큼 산유량을 늘리겠단 방침을 확고히 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또한 동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그러다 최근 이란의 산유량이 제재 이전 수준까지 도달하면서 산유량 상한선 논의를 다시 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이란 산유량은 하루 350만배럴로 이란이 목표로 한 400만~420만배럴에 근접한 상태다.

일부 OPEC 회원국은 오는 9월 26일 알제리에서 열리는 국제에너지포럼(IEF)에 맞춰 이르면 해당 주에 동결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 때 쯤이면 이란의 산유량이 400만배럴을 도달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다만 아직까지 이란이 동결 논의에 참여할지 여부가 미지수라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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