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미-중 무역갈등.. 단기적으로 더 격화될 것

28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방송 CNBC는 미국과 중국이 무역갈등에 있어 서로가 우위에 있다고 생각해 단기적으론 갈등은 더 격화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시아 무역센터의 데보라 엘름스 창립자는 미-중 양쪽 모두 무역갈등으로 인한 고통이 뒤로 물러서거나 새로운 접근법을 찾아 나설 만큼 충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양쪽이 서로 무역갈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미국 중간선거까지 향후 몇 달간은 무역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엘름스 창립자는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규모가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규모보다 적다면서,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중국은 미국과 대응할 다른 방법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국이 계속 미국의 관세규모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서비스, 중국에 있는 미국기업을 대상으로 한 보복 등 새로운 메커니즘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서 영업 중인 미국기업들은 더 강한 중국 정부 당국의 감시에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