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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Y] BOJ 경기부양 확대 여파 지속.. 엔화 약세

FX분석팀 on 11/21/2014 - 03:08

전일(20일) 외환시장에서는 일본은행(BOJ)의 경기부양책 확대 여파가 여전히 지속된 가운데, 일본의 무역수지 적자 개선 소식에도 불구하고 USD/JPY 환율이 장중 한때 달러대비 심리적 저항선인 119엔 근처까지 상승하며 엔화의 약세가 심화된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지난 10월 무역수지는 7100억엔 적자를 기록해 앞선 지난 9월 9606억엔 적자에 비해 적자 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는 전문가 예상치 1조270억엔 적자 보다 크게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일본의 무역수지는 28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가며 집계가 시작된 1979년 이후 최장기간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전날 미국의 장기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를 의식한 달러 매수, 엔 매도 현상이 두드러졌는데, 이 같은 흐름이 이날 도쿄외환시장까지 이어지며 엔화의 약세 움직임을 심화시켰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비롯한 대부분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은 달러화의 강세를 자극하였으나, 달러화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의 출현 등으로 달러화의 상승 폭이 제한되며 엔화의 약세 폭을 축소시켰다.

이날 USD/JPY 환율은 전 거래일 118.15엔보다 소폭 상승한 118.23엔에 거래되며 엔화가 달러대비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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