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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Y] 지정학적 우려에 안전자산인 엔화 강세

FX분석팀 on 08/07/2014 - 04:02

전일(6일) 외환시장에서는 우크라이나 발 지정학적 긴장감이 작용하며 안전자산인 엔화가 주요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장 초반 발표된 일본의 경기동향지수(DI)는 모두 전문가 예상 치에 부합하며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는데, 먼저 6월 경기동행지수가 직전 치 대비 하락하긴 했지만, 향후 경기전망을 보여주는 선행지수가 개선되며 엔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뉴욕환시 들어서는 장 초반 미국의 무역적자 감소 소식이 전해지며 USD/JPY 환율이 소폭 반등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전반적인 엔화 강세 움직임을 저지하지는 못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장 후반 들어서는 뚜렷한 이유 없이 엔화가 순간적으로 급등하는 모습이 연출되었는데, 시장에서는 주문 실수를 비롯한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했다. 한 투자자는 2만7000개의 계약이 매우 짧은 기간에 거래됐다는 점으로 볼 때 주문 실수를 강하게 시사한다고 말했으며, 또 한쪽에서는 지정학적 불안 고조로 인해 달러나 유로를 매도하고 엔화를 매수하는 패닉 장세가 일시적으로 출현했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 일각에서는 EUR/USD, AUD/USD 환율도 갑자기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달러화에 대한 롱스탑(매수포지션 청산) 주문이 나타났을 수 있다고 추측도 나왔다.

이날 USD/JPY 환율은 전 거래일 102.60엔보다 하락한 102.10엔에 거래되며 엔화의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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