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PY 동향 / [JPY] 일본 CPI 호조에도 불구하고 USD/JPY 보합세 유지

[JPY] 일본 CPI 호조에도 불구하고 USD/JPY 보합세 유지

FX분석팀 on 06/02/2014 - 01:19

지난 30일 외환시장에서는 일본은행(BOJ)의 추가 경기부양 전망이 여전히 시장을 지배하며 엔화의 약세가 지속된 가운데 이날 일본 소비자물가지수 호조에도 불구하고 엔화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먼저, 이날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4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는 소비세 인상 효과로 인해 전년 대비 3.2%를 기록하며 앞선 3월 1.3%는 물론, 전문가 예상치 3.1%를 모두 웃돌며 지난 1991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해당 지표 발표와 함께 엔화는 달러대비 강세를 나타내며 USD/JPY 환율은 101.48엔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같은 시간 발표된 일본의 가계지출과 산업생산은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엔화의 상승 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는데, 일본 4월 가계지출은 앞선 3월 7.2% 증가에서 크게 위축된 전년 대비 4.6%를 기록했고, 4월 산업생산 잠정치 역시 전월 대비 2.5% 감소해 앞선 3월 0.7%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이후 완만한 상승 움직임을 유지하며 보합권을 회복한 USD/JPY 환율은 뉴욕환시 들어 발표된 미 경제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상승 폭을 다소 확대하는 모습이었는데, 이날 발표된 미 4월 개인소비지출은 1년 만에 감소를 기록하며 달러화의 약세를 부추겼으나, 엔화에 대해서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날 USD/JPY 환율은 전 거래일의 101.75엔과 비슷한 수준인 101.78엔을 기록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