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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Y] 일본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도 엔화 강세

FX분석팀 on 12/02/2014 - 02:50

전일(1일) 외환시장에서는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하향 조정하면서 엔화가 약세를 보였으나, 이후 달러화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의 출현 등으로 강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을 종전 ‘AA3’에서 ‘A1’으로 한 단계 강등했다고 밝혔다. 다만,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해 당분간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은 없다는 것을 시사했다.

무디스는 이번 강등 배경에 대해 일본 정부가 제시했던 재정적자 감축 목표 달성이 불확실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으며, 경제 성장을 부양하기 위한 조치들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시기에 대해서도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킷 이코노믹스가 발표한 일본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2.0을 기록해 앞서 발표된 잠정치 52.1은 물론, 직전 월 확정치 52.4보다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킷은 다만, 지난 4월 소비세율 인상 이후 위축됐던 제조업 경기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USD/JPY 환율은 장 중 일본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119.13엔까지 급등하였으나, 하락세로 돌아서 118.29엔에 거래됐다. 이는 전 거래일 118.66엔보다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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