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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Y] 일본증시 폭등에 안전자산 선호심리 약화.. 엔화 약세

FX분석팀 on 09/10/2015 - 04:11

전일(9일) 외환시장에서는 중국과 일본의 추가 부양기대감에 글로벌 증시가 급등하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크게 약화됨에 따라 대표 안전자산인 엔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먼저, 이날 일본증시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발언에 힘입어 8% 가까이 폭등하며 7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7.71% 폭등한 18,770.51로 마감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아베노믹스는 절반밖에 오지 않았다며, 다음 회계연도에 법인세율을 최소 3.3% 포인트 내린다는 등 경제를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일본 경제지표는 다소 엇갈린 모습을 나타냈는데, 먼저 이날 일본은행(BOJ)이 발표한 지난 8월 일본의 M2 통화공급량은 전년 대비 4.2% 증가해 직전 월 4.0% 증가와 예상치 4.1% 증가를 모두 웃돌며 호조를 나타냈다.

이어서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직전 월 6개월래 최저 수준이였던 40.3에서 1.4포인트 반등한 것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 40.5도 크게 웃돌며, 일본의 소비심리가 예상보다 개선됐음을 나타냈다.

반면, 일본 공작기계공업회(JMTBA)가 발표한 8월 공작기계수주 예비치는 전년 대비 16.5% 감소하며 2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유럽환시까지 줄곧 약세를 나타냈던 엔화는 뉴욕외환시장 들어서 발표된 미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낙 폭을 다소 회복하였는데, 이는 미 고용지표 호조로 인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심이 재 부각됐기 때문이다.

이날 USD/JPY 환율은 전 거래일 119.85엔보다 상승한 120.43엔을 기록해 엔화가 달러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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